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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공부하고 질문하고 코인 받아"

활동보상 블록체인 프로젝트 급부상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3/11 [10:52]

"운동하고 공부하고 질문하고 코인 받아"

활동보상 블록체인 프로젝트 급부상

이선영 기자 | 입력 : 2019/03/11 [10:52]

비트코인이 달러로 대표되는 화폐를 대체하겠다는 일종의 거대 사회운동이었다면, 그 후손이라고 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조금 더 작은 사업영역에서 공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성공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림포(Lympo)는 활동보상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설명할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사례다. 림포 앱에서 게임처럼 등록되는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하루 300~500원어치의 코인을 얻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운동보상 코인인 셈. 2018년 11월 미국과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림포 앱은 현재 가입자 8만 명, 일 사용자 1만 명에 육박하는 빠른 성장을 자랑 중이다. 유저들은 걷거나 뛰고 모은 코인으로 GS25 커피, 나이키 운동화, 애플 아이폰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확실한 운동 동기부여 효과와, NBA 티켓 증정 이벤트 등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인공지능으로 성적을 올려주는 국내 기업 산타토익(santatoeic)도 공부보상 코인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저는 산타토익 사이트 내에서 회원가입, 문제풀이, 점수달성 등 공부와 관련된 활동을 할 때마다 산타토익코인을 얻을 수 있다. 유저는 공부하고 보상 받아서 좋고, 기업은 인공지능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어서 좋은 구조를 만든 것. 현재 산타토익은 하루 수천 건의 코인 배포를 기록하며 활발히 유저를 모아가고 있다.

 

돈 버는 지식인으로 불리는 아하(a-ha)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질문보상 프로젝트다. 질문하고 답변하고 좋은 답변을 추천하거나 안 좋은 답변을 지적하는 모든 활동에 대해 코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하는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경력이 인증된 유저들에게만 답변자 자격을 주어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예를 들어 법률 분야는 변호사만 답변할 수 있게 한 것. 덕분에 날이 갈수록 방문자와 질문답변수가 급증하고 있다.

 

림포 아시아 총괄을 겸임하고 있는 크립토 비즈니스 운영자문 기업 아이웰컨설팅(iwellconsulting) 김성민 대표는, "아이돌을 알리고 코인을 받거나, 영화 드라마를 홍보하고 코인을 받는 등 더 흥미로운 활동보상 프로젝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요한 건 이렇게 나눠준 코인이 가치를 유지하고 생태계 내에서 원활한 순환을 이어나가는 것이므로, 그 부분을 잘 설계하는 기업들은 큰 성장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활동보상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기존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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