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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신흥시장, 선진국시장 보다 비트코인 거래량 많아"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4/05 [13:53]

리서치 "신흥시장, 선진국시장 보다 비트코인 거래량 많아"

강승환 기자 | 입력 : 2019/04/05 [13:53]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의 거래량과 채택이 선진국 시장(developed markets)보다 신흥 시장(emerging markets)에서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글로벌 테마 투자 회사인 패스포트 캐피털(Passport Capital, LLC)의 최신 연구를 인용 "신흥 시장의 로컬 비트코인 거래량은 현재 선진국 시장의 거래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Passport Capital 트위터 갈무리     © 코인캣미디어

 



패스포트 캐피털는 "어떤 국가가 어떤 시장 범주에 속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와 코인댄스(Coin.Dance) 데이터를 활용했다"며 "그 결과 유럽, 북미, 호주,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가 선진국 시장에 분류됐으며,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체코, 이집트, 그리스, 헝가리, 폴란드, 카타르, 러시아, 남아프리카, 터키, UAE,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대만, 태국 등은 신흥시장 범주에 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흥 시장의 로컬 비트코인 거래량은 2017년 초에 선진국 시장을 처음 추월했다. 그 해 첫 2분기 동안 비슷한 거래량을 기록한 후, 2017년 말에 선진국 시장을 크게 앞질러 지금까지 지속해 오고 있다"면서 "다만 신흥 시장의 실제 비트코인 거래량은 선진국 시장에 비해 겉으로 많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선진국 시장에 비해 은행 계좌가 부족하고, 전용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는 옵션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패스포트 캐피털은 "특히 흥미로운 점은 선진국 시장의 로컬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관심이 가격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 신흥 시장의 거래량은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세계의 부유한 지역의 구매자들이 단순히 자산을 투기하고 있는 반면, 신흥국에 살고 있는 구매자들은 실제로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패스포트 캐피털에 따르면 신흥국에서 비트코인은 은행 인프라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더 넓은 디지털 경제에 접근하기 위해 또는 금융 또는 정치적 혼란 시 국가 경제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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