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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블록체인혁명' 저자에 증권법 위반 '벌금형'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5/16 [15:50]

美 SEC, '블록체인혁명' 저자에 증권법 위반 '벌금형'

강승환 기자 | 입력 : 2019/05/16 [15:50]
▲ glfchosun     © 코인캣미디어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알렉스 탭스콧과 그의 투자회사 ‘넥스트블록 글로벌(NextBlock Global)’이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벌금에 처해졌다고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캐나다 넥스트블록이 등록 없이 증권을 제공하고, 투자를 권유하며 기업 정보를 허위, 부실 제공했다”며, “알렉스 탭스콧에 2만 5000달러 벌금을 부과하고 증권법 위반 행위 중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SEC는 “탭스콧과 넥스트블록이 합의 조건에 동의하고 즉시 개선에 나섰다는 점을 감안해 기업에 52만 달러 상당의 과태료 외 민사상의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관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설립된 넥스트블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체에 투자하기 위해 무담보전환사채로 2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기업은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투자 모금을 진행하며 블록체인 업계 유명인 4명이 기업 자문위원으로 있다고 허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은 두 번째 펀딩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2명의 캐나다 투자은행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토론토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허위 정보가 포함된 언론 보도가 문제가 되면서 투자 라운드와 IPO 계획을 중단했다.

 

넥스트블록은 운영을 종료하고 암호화폐 자산을 정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타리오 법원 법정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투자자들에 원금과 이자를 반환했다. 알렉스 탭스콧은 200만 달러 상당의 지분에 대한 권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해석하며 산업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는 SEC는 최근 ICO 대안으로 떠오른 IEO 또한 불법 활동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관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결정도 또 한 차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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